'배트맨 비긴즈' 를 만들기 직전의 '워너 브라더스' 는 분명히 '절박' 했을 것이다. '배트맨' 이라는 그 멋진 소재로 '관객 몰이' 에 점점 힘을 잃어가고 있었으니 말이다.
그래서 일까? '워너 브라더스' 는 '원작 코믹스' 에도 없던 '브루스 웨인' 의 '감춰진 7년' 을 이야기로 풀어 내기로 했다.
그것도, 젊디 젊고...'오락 영화' 와는 안 어울릴 것 같은 '크리스토퍼 놀란' 에게 메가폰을 쥐어주며 말이다.
세간에서는 '좋다!' 라는 말과 '뭔가, 아쉽다' 라는 말이 동시에 나오고 있는 '배트맨 비긴즈' 를 끄레 氏 가 말해보도록 하겠다.

범죄 연구[?] 를 위해, 감옥에 갔었던 브루스 웨인. 그는 출소 전 날, 듀카드를 만나면서...'unlimited power' 에 귀가 솔깃해 진다. -ㅂ-);;;
'왜색' 이 짙어서, 사람 들의 '호오(好惡)' 이 갈렸던 '그림자 동맹'...
역사의 뒤편에서 '악' 을 응징하는 이 단체는 '악을 응징할 수 있는 비정한 정의와 힘' 으로 '브루스' 를 유혹한다.
부모를 '범죄' 로 잃게 된 그는 어떻게 해서라도 '범죄' 와 맞서고 싶었다. 그래서, 7년 간이나 방황하던 그는 '듀카드' 의 말에 귀가 솔깃해지고...
물론, '악에 대한 미움' 이 강했던 브루스는 이에 응하게 되고, 고된 훈련을 받게 된다. 그래서, 동맹을 이끌 '리더' 로까지 성장하게 된다.
하지만, 그는 '복수 - 라는 자기 만족 -' 가 아닌...'정의 - 라는 조화 -' 를 택하고, 이에 동맹을 배신하게 된다.

만약, 박쥐에 대한 공포감이 없었으면...어쩌면, 브루스는 부모를 잃지 않았을지도 모른다. 'ㅅ');;;

닌자 양성소, 그림자 동맹. 사실, 이 부분이 위화감을 많이 준 듯 하지만...나는 그냥 이해하기로 했다. 배트맨이니까...-ㅂ-);;;
동맹을 배신하고, '고담시' 로 돌아온 브루스는 '범죄와의 전쟁' 을 선포한다. 그의 집사인 '알프레드' 와 과학자 '폭스' 의 도움을 받으며 그 정의를 실현하기 시작한다.
낮에는 '부잣집 탕아' 로서 자신을 은폐하며, 밤에는 '배트맨' 으로서 살아가게 된다. 그 와중에 '고든 형사' 를 꼬시고, '도스' 에겐 안 좋게 보이고...;

차를 태우고 나서의 폭스의 표정은 마치...'아, 내가 실수했구나...º дº);;;' 처럼 보였다. -_-);;;

'라랄라~♬ 이번 코스의 컨셉은 박쥐~♡' 라고 말할 리 없는...배트맨 복장 제조에 열을 올리는 중인 브루스이다. -ㅂ-);;;
'고담시' 를 파멸 시키려는 원흉이 '듀카드' 임을 알게 된 브루스는 어쩔 수 없이 그와 다시 한 번, 대적하게 된다.
'듀카드' 는 '고담시' 에는 더 이상의 '희망' 이 없기 때문에 '멸망' 해야 한다고 말한다. 그런데, 보면서...그러한 판단을 어떻게 일개 '인간' 이 쉽게 내릴 수 있는지...
'거부감' 이 좀 들었으나, 뭔가에 '외곬수' 로 빠지면...'약' 도 없다니까, 역시나 '듀카드' 도 이해하고 넘어가 주는 센스...;

허수아비를 코스해서는 박쥐 코스를 한 배트맨을 이길 수 없다는 진리! -ㅂ-);;;

사실, 왜 나왔는지...알 수가 없었던 케이트 홈즈. 그저, 톰 크루즈의 애인으로서 사라질 것인가? 연기도 크게 감흥이 안 왔었다. -┏);;;
여튼, '듀카드' 와의 승부는 잘 마무리 되고...브루스는 '고담시' 의 밤을 지키는 '고독한 영웅' 이 되었다.
다른 시리즈 들에 비해 '악역' 들의 개성이 좀 떨어지는 것이 아니냐고 하지만, 되려 개성이 없는 편이 더 좋았다고 본다.
이 영화는 그 전의 시리즈와는 달리, '싸움' 이 주가 아니란 점을 상기할 필요가 있다. 이 영화는 인간 브루스가 '배트맨' 이 된 과정이 주라고 나는 생각한다.
브루스의 '심리적 변화' 와 그 '진행 상태', '행동' 이 테마라고 생각한다. 그래서, 난 이 영화에 '불만' 이 없다.
'케이트 홈즈' 를 빼고는 캐스팅도 '훌륭했다고' 말하고 싶다. '모건 프리먼' 도 멋졌고, '마이클 케인 - 알프레드 집사 - ' 도 정말 멋졌다.

21세기에 다시 태어난 배트맨. 나는 벌써부터 속편이 기대가 된다. 나올 수 있을까나? ( '')a
이 영화의 테마는...돈이 있으면, 뭐든 할 수 있다는 것..._no;;;




덧글
觀鷄者 2005/06/25 12:32 # 답글
맞습니다. 돈이 최고죠...(먼산)
Vampire 2005/06/25 12:32 # 답글
역시.. 세상의 진리는 돈 -┏
이로동 2005/06/25 12:40 # 답글
돈..
JOSH 2005/06/25 12:41 # 답글
돈이 있으면 이런 지름짓도 할 수 있다....
BLIAR 2005/06/25 12:45 # 답글
역시 돈X랄이 쵝오!![...]
烏有 2005/06/25 12:57 # 답글
역시 배트맨은 돈X바른 영웅........OTZ
이십오 2005/06/25 13:03 # 답글
그런데 한 명 살리려다가 몰살을...-_-;아마 그 폭발에선 살리려했던 사람도 죽었겠죠.
건전치이링 2005/06/25 13:10 # 답글
돈만세.
나이브스 2005/06/25 13:19 # 답글
그래서 저 배트맨도 보통 사람이 아니라는...
FromBeyonD 2005/06/25 13:25 # 답글
여태까지 배트맨이 돈만세였다면, 이 작품에서는 웨인이 돈을 제외하고도 엄청난 고뇌, 훈련, 인간적 완성을 이루고 있었다는 것을 보여줍니다.
샤리 2005/06/25 13:53 # 답글
전. 그저 '마스터 콰이콘 진'이 나온다는 것만으로도 보고 싶다는(..) [모든건 전부 제다이로 귀결이..;;]
요아킴 2005/06/25 15:31 # 답글
과연 브루스 웨인이 돈이 없었다면 영웅도 못됬겠죠. 역시 돈이 언리미티드 파워!!!!!( 퍽!)
lunamoth 2005/06/25 15:36 # 삭제 답글
배트맨 되는데 3백만 달러가 든다는군요... orz; (http://southstep.egloos.com/1045876/) / 닌자와 배트맨 참 묘하긴 했죠... ;)
리바이 2005/06/25 19:49 # 답글
몇년전 스파이더맨과 배트맨을 과학동아에서 과학적으로 분석한게 나왔는데...배트맨은...한마디로 돈이 많으니깐으로 일축.
noregret 2005/06/25 20:13 # 답글
안녕하세요. 처음 뵙겠습니다!글 굉장히 재밌게 읽었어요. 단어 단어마다 임팩트를 주는 방식은 읽는 사람마저도 즐겁군요.
..다만 초면에 딴지 하나 걸어보자면..
듀카드가 악역이란건 명백한 스포일러입니다[..]
저는 봤을때 예상을 못했거든요. 그대로 라스 알 굴이 나왔을수도 있던 일이고..
이런걸 위해서 More란 기능이 있는건 아닐까싶어서 아쉬운 마음에 첫 코멘트이자 첫 딴지 걸어봅니다 (달아난다)
Lucifer 2005/06/25 23:16 # 답글
저도 모르게 네타를 당해 버렸군요 ;ㅁ;역시 세상은 돈으로 다 되는 겁니다!!(응?)
아틀란타소년 2005/06/26 00:15 # 답글
사람들이 베트맨 1에서 웨인의 부모를 죽인게 조커라고 하더라고요...맞는지 틀린지...???
아틀란타소년 2005/06/26 00:15 # 답글
아무튼..저도 재밌게 보고 왔습니다...(미스터 미세스 스미스도 재밌더군요..생각없이 웃을수 있는영화..ㅎㅎ)
잠본이 2005/06/26 00:23 # 답글
조커가 웨인의 부모를 죽이는 건 팀버튼판 배트맨의 오리지널 설정입니다. 원작에서는 비긴즈와 마찬가지로 뒷골목 깡패에게 죽습니다.
darkassassin0 2005/06/26 01:01 # 답글
저도 오늘 보고 왔습니다.. 저와 생각한 테마가 정확하게 일치하는군요...정의의 용사놀이 할려고 해도 역시 돈이 많아야 합니다;;
제드 2005/06/26 03:54 # 답글
역시 세상은 돈입니다.
끄레워즈 2005/06/26 04:41 # 답글
noregret 님 / 아, 네타였군요. 이미, 사전 정보 등으로 널리 알려진 사실이라 여겼었는데..._no;;;잠본이 님 / 원작에서도 죠커가 죽인 것이 아니었군요. 정보, 고맙습니다. ( _ _)
霧玄 2005/06/28 16:36 # 답글
사실 케이트 홈즈의 출현이유는마지막에 알게모르게 스쳐지나가는 서비스컷을 위해서 라는게 제 생각입니다.
CN 2005/07/01 16:29 # 삭제 답글
톰 크루즈와의 열애 뉴스가 영화 프로모션 보다 더 부각되고 있어서 후속편엔 케이티 홈즈가 짤렸습니다.더 매력적인 여성과 악역을 넣을 것이라고 하더군요.
잠본이 2005/07/02 11:14 # 답글
사실 원작에선 배트맨의 애인들이 꽤 여러번 갈리기 때문에 아직도 넣을 캐릭터는 많고도 많죠. (팀버튼판 덕에 비키베일만 유명해졌지만 사실 첫사랑인 줄리 매디슨이라던가 꽤 마음고생을 했던 실버 세인트클라우드라던가 기타등등...)그나저나 케이티 홈즈가 연기한 레이첼은 원작에 나오긴 나오는 캐릭터인지 좀 헷갈리더군요. 분명 제가 살펴본 자료에서는 이름조차 나오지 않기 때문에...(오리지널인가 아니면 별로 알려지지 않은 최근 인물인가;;;)