이미, '책' 이나 원전인 '뮤지컬' 이 유명하기 때문에 '내용' 자체는 다 알고는 있었지만...
'영화' 는 또 다른 재미를 주는데는 '부족함' 이 없었다.
귀족 미남이 천재 추남보다 더 선호됨을 몸소 보여준, 너무나 현실적인 크리스틴 양...;
이미 익숙한 노래가 된 'Think of me' 가 처음 나올 때, '크리스틴 역' 을 맡았던 '에미 로섬' 은 참 아름다웠다. '86년생' 으로 알고 있는데, 연기를 참 잘했다.
본인이 부른 것이 맞다면, '노래' 도 참 잘 부른 편이라 '합격점' 을 주기에 부족함이 역시 없었다. 참고로, 그녀는 '투모로우' 에서 '로라 챔프먼' 역을 맡았기도 했다.
호기심이 고양이를 죽인다고 하지 않았던가? 가만히 있었으면, 크리스틴의 영원한 우상이 되었을 팬텀...;
'팬텀' 을 연기한 '제라드 버틀러' 는 뭐랄까? '느끼함' 이 '2%' 부족했다. 노래는 그럭저럭 '팬텀' 의 분위기를 잘 살렸지만...
지극히 '느끼함' 만으로는 '안토니오 반데라스' 가 어울렸을 듯 하다는 생각도 들었다. 그러나, '호연' 을 펼쳤다는 점에는 '이의' 가 없다.
팬텀의 실제 얼굴을 본 뒤로, 그냥 주저없이 라울을 선택한 크리스틴 양...둘이 쪽쪽대는 걸 보고 있던 팬텀은 이미 질투의 화신...;
'라울' 을 연기한 '패트릭 윌슨' 은 약간, '카리스마' 가 부족해 보이긴 하지만...원래, 이 작품의 주인공은 '팬텀' 이 아닌가?
나름대로, '사랑' 에 '목숨' 을 거는 '라울' 을 잘 연기한 편이라 역시 괜찮았다. 다만, 조금 더 '미청년' 이었다면...더 괜찮지 않았을까?[笑]
김완선의 '가면무도회' 가 생각났던 마스커레이드 장면[笑]
'전개' 가 다소 '루즈한 느낌' 이 들기는 했지만, '연출' 이 정말 멋졌다. '과거 회상' 과 '현재' 가 '오버랩' 되는 장면도 '참신함' 이 느껴지기도 했고...
하나, 조금 '아쉬웠던 것' 은...'완급 조절' 의 문제라고 할까나? 가끔씩, '늘어지는 느낌' 을 주었던 것은 안타까웠다.
아마도, '뮤지컬' 에선 보여줄 수 없었던 것 들을 담으려 애를 써서 그런 것은 아닌가 싶다. 하지만, '재미' 있었기 때문에 '너그럽게' 넘길 수 있는 정도이다.
'뮤지컬 OST' 도 좋긴 한데, '영화 OST' 도 충분히 '소장 가치' 가 있을 것 같다. 영화에서는 '뮤지컬' 에는 없는 곡 들이 '추가' 되기도 했고...
'오케스트라 버젼' 으로 어레인지가 되었는데, '5.1 채널' 로 들으면 영화의 '감동' 이 되살아날 것 같다.[笑]
모처럼, '시·청각' 을 즐겁게 해 준 영화를 봐서 기분이 좋았다. '애인' 이랑 보면, 중간에 나오는 'All I ask of you' 노래와 장면이 참 '므흣' 하게 해줄 것이다.[笑]
'뮤지컬' 이나 '책' 을 본 사람에게는 '필견' 이며, '오페라의 유령' 을 모르는 사람도 '무리' 없이 볼 수 있는 좋은 영화이다.
가급적...'애인' 이 있다면, '애인' 과 보길 바란다. -┏);;;




덧글
Adamo 2004/12/12 18:41 # 답글
저 영화 개봉당일날 봤는데..라울앞에서 유령하고 크리스틴이 키스할때 왜 내 가슴이 찢어지는지..0-0;;; 거기서부터 끝까지 울었습니다.
미치르 2004/12/12 19:07 # 답글
어째 보신분들 감상이 다들 '염장질은 죽음을 부른다.'라든가..'남자의 질투'라든가.. 그것이 주제로군요! on_제 동생이 작년에 뉴욕여행에서 '오페라의 유령' 오페라를 보고 오더니 침튀기며 칭찬하던데, 영화라도 보고싶어요. ;_;) [하지마 문화 생활과는 타의로 인해 거리가 멀지요. on_...]
FromBeyonD 2004/12/12 19:33 # 답글
영화 자체는 참 별로였다고 생각했는데,저와는 다른 느낌을 받으셨군요.
음악은 정말 좋습니다.
CGV의 음향 장난 아니더군요. ^^
lunamoth 2004/12/12 19:53 # 삭제 답글
저도 오늘 보고 왔습니다. 감상은 글쎄요. 동화되기 힘든 느낌이랄까 이쪽 취향이 아니라서 그런지. 왠지 본듯한 느낌이 들던데 투머로우의 그 여배우 였군요. 아무래도 압권은 미니 드라이버 였습니다.^^;;
냉혈한 2004/12/12 19:56 # 답글
남자의 질투는 존내 무섭지요. 그러나 전 할 사람이 없다지요
lunamoth 2004/12/12 19:58 # 삭제 답글
"본인이 부른것"이 맞겠죠 :) http://www.imdb.com/name/nm0002536/bio
마스터 2004/12/12 20:41 # 답글
카를롯타 역의 미니씨와 두 극장주 분을 포함한 조연진의 열연이 최고였습니다! ^^(남자의 질투에 올인; 그리고 크리스틴 캐릭터 평가에 공감해 트랙백 끌어갑니다..^^;)
렉스 2004/12/12 21:36 # 답글
라울...팍삭 늙은 모습은 다소 당혹스럽더군요;;
楚鈴 2004/12/12 21:43 # 답글
아하하;ㅁ; 끄레워즈님의 코멘트가 정말 재미있네요:)저는 팬텀씨의 경우, 느끼함보다는 불쌍함에 점수를 더 줬기 때문에
대만족입니다:) 트랙백해갈께요~
아, 그리고 하울도 기대중이에요:) 오늘 극장에서 예고편봤는데 멋지더군요!
Lucifer 2004/12/12 22:02 # 삭제 답글
남자의 질투는 어떤 면에서 여자의 그것을 능가합니다;;소설 읽기 귀찮았는데 한번 봐야...[어이]
크레이지 2004/12/12 22:21 # 답글
원작도 , 소설도 , 영화도 안봤기에.....팬텀 을 아는 이유는 소년탐정 김전일 1권의 에피소드로 나왔기 때문일거라는.....[이, 이봐......]
산왕 2004/12/12 23:06 # 답글
팬텀도 노래보다는 미모를 택했으니 쌤쌤(...)
마스터 2004/12/13 00:36 # 답글
그렇죠.. 노래로 보면 메그 기리양을 택했어야. [후다닥!]
카제 2004/12/13 03:07 # 답글
으아~ 무척이나 보고싶은 영화입니다.그나저나 애인이라뇨;;; OTL..
카이 2004/12/13 03:43 # 답글
애인이라....그런거 안키워요...역시나..중얼
휴마노 2004/12/13 20:54 # 답글
이거대신 포가튼을 본.... 물론 결과는 대참패~
끄레워즈 2004/12/13 21:45 # 답글
뭐, 저는 재미있게 봤습니다. 'ㅇ')/
리노 2004/12/14 18:37 # 답글
푸하하^^. 가만히 있었으면이 압권이군요.결론에 완전 동감합니다. 트랙백 받아 갑니다^^